6개월분 택배 발송…이후엔 여가부 사업 대상에 포함돼
지원 대상은 만 11∼18세 성남시 거주자로 정부의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거·교육 급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897명), 한부모가족(329명), 차상위계층(166명)의 여성청소년 1천392명이다.
시는 오는 16∼20일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6개월 분(대·중·소 216개입 세트)의 생리대를 주소지로 택배 발송한다. 한 명당 6만1천800원 상당이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올 하반기부터 정부의 생리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성남시의 자체 지원사업은 6월 말 종료된다.
2년 전 이른바 ‘깔창 생리대’ 사연으로 촉발된 시의 소녀 생리대 지원사업은 시민 모금운동으로 진행하다 지난해부터 자체 예산을 편성해 시행했다.
지난해 정부 지원 밖 성남지역 여성청소년 1천267명이 7천60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택배로 받았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