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18 주차 환경 개선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254억, 지하2층-지상 5층으로 2020년 완공 예정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국비 73억 확보

▲ 군포산본 로데오거리 전경 모습. 사진=군포시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군포 산본로데오거리에 대규모 주차장이 조성된다.

군포시는 지역내 주요 상권 중 하나인 산본로데오거리 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도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총사업비 254억 원이 투입되는 산본로데오거리 주차장은 현 차량등록사업소 부지(군포시 청백리길 13)에 부지면적 2천787.8㎡, 연면적 1만2천351.7㎡ 의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주차면 260개)로 오는 2020년 건립될 예정이다.

1995년에 개설돼 1천600여 개가 넘는 대규모 점포가 밀집된 산본로데오거리는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인한 불법주차 차량들로 시민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해 공용주차장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심각한 주차난이 시민들의 상점가 이용 주요 기피 요인으로 지적되자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는 지난 1월 주차타워 건립을 위해 상인회 1천600여개 상가와 상시 종사원 5천350여 명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등(중부일보 1월 8일자 12면 보도) 주차난 해소에 사활을 걸어왔다.

박태순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장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산본로데오거리 주차타워가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상인회 전체 5천350여명의 상시 종사원들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산본로데오거리 주차타워 건립사업과 함께 선정된 산본전통시장, 군포역전시장 지원사업 등의 사업도 동시 추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가 추진하는 6개 사업은 ▶산본로데오거리 2개 사업(공동마케팅 사업. 시장매니저 지원) ▶산본전통시장 2개 사업(특성화시장 육성, 화재감지시설 설치) ▶군포역전시장 2개 사업(시장매니저 지원, 공동마케팅 사업)이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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