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올해 온누리강좌 참여자와 고양호수예술축제의 국내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2018 상반기 온누리 강좌’ 참여자를 모집한다.

온누리 강좌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듣고 싶은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강사 파견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소재 기업 종사자로 성인학습자 7명 이상의 팀이다.

학교 밖 청소년(9세 이상 24세 이하)으로 구성된 경우에는 반드시 성인학습자 1명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5개 팀을 선발, 운영할 예정이다. 온누리 강좌 선정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기준표, 공고문 등은 고양시청 홈페이지나 고양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온누리 강좌 참여팀 모집 후 선정된 강사와 팀 대표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한 뒤 다음 달 초부터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온누리 강좌 신청서와 개인정보취급 및 학습자의 의무에 관한 동의서를 작성해 고양시청 평생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10월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8 고양호수예술축제’에 함께할 국내 프로그램도 찾는다.

지난해 60개 예술팀 350여명의 참여 속에 49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는 공연료를 지원하는 6편의 공식초청작 선정 외에도, 소정의 공연진행비와 공연결과에 따라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자유참가작 20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예술단체와 개인이며, 자유참가작 공모는 대학·대학원생도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거리에서 실연 가능한 모든 예술작품으로 장르 제약은 없으나, 음악으로만 구성된 공연은 제외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매년 130여개 단체가 공모에 응할 정도로 거리예술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축제 장소의 특수성과 고양시의 역사적 배경, 시민참여 등을 반영한 작품은 우대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누리강좌와 프로그램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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