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타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니는 지난 14일 오전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2세.
타니는 지난 2016년 12월 첫 번째 싱글 '불망(不忘)-얼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 곡은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길 바라는 추모의 의미를 담은 노래다는 점에서 뒤늦게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두 번째 싱글 '내일-A Better Day'을 발표했다. 이 곡은 청춘들, 100만 '취업준비생'들을 위로하는 곡이었다.
특히 올 하반기 새 앨범 발매를 위해 준비 중이었던 타니는 제대로 된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떠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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