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 ‘제2기 어린이참여위원회 워크숍’에서 토론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최근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제2기 어린이참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하는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 스스로 아동 권리가 반영된 정책을 형성하는 등 적극적인 구정 참여로 아동친화도시 동구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동구의 어린이들을 대표하는 어린이참여위원들의 아동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아동권리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어 참여위원들이 생각하는 아동권리와 권리향상 방안에 대한 토론 등이 이어졌다.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무장애 통합 놀이터’견학, 6월과 7월에는 동구 지역 내 아동 관련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제안을 마련 할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에 직접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어린이참여위원회 운영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를 반영하는 아동친화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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