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에서 개설한 ‘경기꿈의대학’ 강좌의 참여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꿈의대학은 34개 강좌에 951명의 수강생을 확정했다. 지난해 1학기 수강생에 비해 485명, 2학기 수강생에 비해 381명이 증가했다.

또 김포에 재학중인 전체 고등학생 1만373명 대비 수강생 인원수도 많아 경기도에서 재학생수 대비 수강률이 9.2%로 최상위 지역으로 꼽힌다.

계열별 인기강좌는 ▶의학/간호/약학 분야에는 ‘예비의료인의 진로체험과 미래전망, 간호학 체험과 간호사의 미래전망’ ▶공학 분야 ‘3D프린터로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 ▶사회과학 분야에는 ‘예비교사를 위한 교육학의 이해’ ▶예술 분야에는 ‘나만의 만화작품 기획해보기’ ▶인문 분야에는 ‘마음의 힐러(healer), 심리상담의 역할 이해’ 등이다.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진로·적성을 찾도록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김포 인근 지역 4개 대학 및 기관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의료 전문기관인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이 참여해 강좌의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에 일조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경기꿈의대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