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인근 방조제 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는 “방조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남성의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에서 신분증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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