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에너지 효율성 구조 개선을 위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동두천시는 한정된 에너지 자원으로 에너지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맞서 고갈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시행되는 것으로, 개인 단독주택에 태양광·지열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개별 단독주택이나 동일 최소행정구역단위 마을로써 10가구 이상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자는 동두천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의 설치 승인을 받은 자로써, 접수는 개별 17가구·마을단위 20가구 선착순 방문접수 마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태양광 3kw 기준 총 설치비 632만 원 중 167만 원만 자부담하면 설치 가능하고 전기요금도 최대 3만5천 원 절약되는 이점이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로 확대하는 에너지비전 2030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나가는데 우리 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우리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도시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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