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가 관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태권도)는 지난 15일 안산시 사동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일일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장운동경기부(태권도)는 2009년부터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외국인 태권도 유단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청 태권도부 지도자와 선수 전원이 일일 강사로 나서 외국인들의 자세 교정과 기술 전수 등 1:1 강습을 통한 참가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됐다.

김찬구 태권도 감독은 “훈련에 참여했던 외국인 중 일부는 고국으로 돌아가 태권도를 가르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권도부를 비롯한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중·고교 엘리트 선수 지도는 물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일일특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