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산점의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마트 오산점은 지난 4일 지역내 무료 경로식당에 설치할 400만 원 상당의 냉·난방기를 시에 기탁했다.

오산지역내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이용하는 무료 경로식당내 낙후된 냉·난방기가 교체돼 쾌적한 식사가 가능해졌다.

박용필 이마트 오산지점장은 “매일 120명의 어르신들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옥 시 희망복지과장은 “이마트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모범적으로 앞장서고 계신데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내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마트 오산점은 2015년 착한날개 협약으로 어린이 희망환경그림대회, 장애아동 나들이 지원, 희망김장나눔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26개소에 500만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후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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