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오는 21일 장봉도에서 ‘2018년 제9회 장봉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당일여행이 가능한 섬으로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옹암해변과 한들해변, 진촌해변이 있고 바다의 경관을 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도 정비되어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을 출발해 옹암해변, 말문고개(반환), 옹암해변으로 돌아오는 벚꽃길 걷기코스(왕복 4㎞)로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도 챙기며 바다의 경치와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식전행사로 장봉 풍물패의 길놀이 및 모듬북 공연과 장봉부녀회에서는 제철음식으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또 21~22일 양일간 과학 커뮤니케이터 14인의 길거리 과학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를 더욱 풍요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 보건소는 건강걷기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바른 워킹법을 알려주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건강행태개선 유도 및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향상시키고자 건강 체험관(심뇌혈관 예방 등 10종)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북도면사무소(899-3410)로 하면 된다.

박진한 북도면장은 “장봉도 벚꽃축제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기며 아름다운 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