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당일여행이 가능한 섬으로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옹암해변과 한들해변, 진촌해변이 있고 바다의 경관을 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도 정비되어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을 출발해 옹암해변, 말문고개(반환), 옹암해변으로 돌아오는 벚꽃길 걷기코스(왕복 4㎞)로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도 챙기며 바다의 경치와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식전행사로 장봉 풍물패의 길놀이 및 모듬북 공연과 장봉부녀회에서는 제철음식으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또 21~22일 양일간 과학 커뮤니케이터 14인의 길거리 과학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를 더욱 풍요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 보건소는 건강걷기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바른 워킹법을 알려주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건강행태개선 유도 및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향상시키고자 건강 체험관(심뇌혈관 예방 등 10종)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북도면사무소(899-3410)로 하면 된다.
박진한 북도면장은 “장봉도 벚꽃축제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기며 아름다운 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