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법 내 활동에 들어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천시지부가 창립 11년여 만에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법내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2002년 공무원직장협의회로 시작한 이천시공원노동조합은 2005년 전국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로 출범했으나 2006년 강제 폐쇄되면서 2007년 개별노조로 활동해 왔다.

지부는 2010년과 2012년 공무원 근무평정 지연 및 부당인사에 대해 항의하는 등 공무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 서 온 가운데 2014년 전국공무원노조 지부로 전환 후 지난 3월 설립신고가 성사돼 현판을 하게 됐다.

고광윤 지부장은 “설립 신고로 이름표를 달게 돼 가슴 벅차다”며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청렴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공직사회개혁을 통해 부정부패척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부는 대의원 대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6월까지 단체교섭안을 준비해 민선 7기가 출범하는 7월부터 시측과 협상에 들어 갈 계획이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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