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공무원직장협의회로 시작한 이천시공원노동조합은 2005년 전국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로 출범했으나 2006년 강제 폐쇄되면서 2007년 개별노조로 활동해 왔다.
지부는 2010년과 2012년 공무원 근무평정 지연 및 부당인사에 대해 항의하는 등 공무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 서 온 가운데 2014년 전국공무원노조 지부로 전환 후 지난 3월 설립신고가 성사돼 현판을 하게 됐다.
고광윤 지부장은 “설립 신고로 이름표를 달게 돼 가슴 벅차다”며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청렴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공직사회개혁을 통해 부정부패척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부는 대의원 대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6월까지 단체교섭안을 준비해 민선 7기가 출범하는 7월부터 시측과 협상에 들어 갈 계획이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