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역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들은 아직도 안개 속이지만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현재로서 큰 지각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이 운집한 행사장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1선거구(교하동, 운정3동, 탄현면)=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성환(46) 현 파주상상교육포럼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에서는 손배옥(57) 현 파주시의원,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정한(55) 현 MBC 개그맨이 출마한다.

파주시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손배옥 후보가 의정 활동을 경험으로 경기도의회 입성에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이에 맞선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후보도 알찬 공약을 앞세워 얼굴 알리기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정한 후보는 운정3동 한빛마을7단지 통장을 맡아 지역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2선거구(운정1·2동, 조리읍, 광탄면)=더불어민주당 손희정(50) 현 파주시의원, 자유한국당 고준호(34) 현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 출마한다. 2선거구는 남, 여 후보가 대결하는 구도로 굳혀져 가고 있는 가운데 집권 여당이란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손희정 후보와 젊은 패기를 앞세운 고준호 후보의 빅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3선거구(금촌1·2·3동, 파주읍, 월롱면)=더불어민주당 김만수(52) 전 웅지세무대학 경영세무정보학부 겸임교수와 같은당 김경일(51)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자문위원이 경선을 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나성민(50) 파주시의원이 도전한다. 20여년간 공직생활을 기반으로한 경영학 박사 김만수 후보와 각종 사회단체에서 봉사를 해 온 김경일 후보가 도의회 입성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나성민 후보는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무한 성장가능성을 가진 파주를 보석처럼 세공하겠다며 발로 뛰고 있다.



4선거구(문산읍, 법원읍, 적성면, 파평면, 군내면, 진동면)=더불어민주당 이진(61) 전 백학중·두일중 교장과 자유한국당 한길룡(56) 현 경기도의원이 맞붙는다.

교육계 출신 이진 후보가 집권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자유한국당 한길룡 현의원에게 도전장을 냈으나 든든한 기반을 다진 한길룡 의원은 재선을 장담하고 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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