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광명시는 지난 17일 시청 현관에서 아동친화도시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아이와 맘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9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시는 지난 17일 광명시청 현관에서 아동친화도시 현판식을 가졌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모든 아동들의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아동의 권리를 완전하게 보장하는 지방정부를 유니세프에서 인증하는 것이다.

시는 2015년 7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이래로 아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후 유니세프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9일 전국에서 24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원년인 올해는 아동의 시정참여 창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아동의 권리증진 등 기반을 확립하고 2022년까지 4년간 연차별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아동친화도시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놀거리 문화 마련 ▶아동인권옹호관제도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등 6개 분야 20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아동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권리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희진 광명시 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닌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로 삼아, 사회의 약자인 아동을 포함한 지역주민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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