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배우자가 타문화 이해도를 높여 가족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영흥면 내 다문화가족 25가구 중 수년간 모국에 다녀오지 못하고 경제력, 결혼기간, 가족 구성원 수, 고향에 대한 정서적 우울감 등 여건을 고려해 최종 1가정을 선발하게 된다.
앞서 지난 설 연휴기간 왕복 항공료 등 교통비를 지원받아 결혼이주여성의 고향인 베트남 방문을 지원했으며, 향후 영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문화가족을 추가 선발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진 영흥면장은 “이번 친정방문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며 주변에서도 다문화 가정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주는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