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지역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선점을 위해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베트남(호찌민)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을 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2월 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최종 10개사를 확정했으며 주로 화장품과 샴푸, 건축자재, 산업용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구성했다.

개척단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 대 1 개별상담과 단체 상담,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며, 참가기업은 해외시장 조사와 바이어 섭외, 상담회 개최 관련 경비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파견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해 향후 해외 시장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병돈 시장은 “우수한 상품과 기술을 보유했지만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중소기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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