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016~2017년 2년간 생산된 영구 지적 문서들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시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토지 행정 민원 서비스 제공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전산화 작업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하여 5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리시는 1959년부터 복구된 부책식 토지대장을 비롯한 토지이동결의서 및 측량 결과 도면 등 2013년까지 생산된 모든 영구 지적 문서에 대하여 전산화를 완료한 바 있으며, 2년마다 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이 문서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마멸, 훼손의 우려가 높아 보관?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영구 보존 문서 전산화로 인해 지적 기록물의 효율적인 관리 체계가 확립되는 한편 각종 재난에 대비한 지적 기록물 복구 자료 확보 등 지적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으로 전산화되는 영구 지적 기록물은 2016~2017년 생산된 토지 이동 결의서, 측량 결과도 등 총 28,240매로, 칼라 스캐닝을 통한 디지털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저장보존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지적 기록물 관리 시스템 및 검색 시스템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작업으로 향후 지적 문서의 실시간 자료 조회가 가능해짐에 따라 행정 업무의 효율화와 신속 정확한 민원 응대로 고품질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정양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모든 지적 기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증대됨에 따라 더욱 신속 정확하게 민원에 응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최상의 지적 행정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시민 섬김행정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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