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1일 ‘비와이X컨템포디보’ 콘서트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케이블 방송인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짧은 기간에 국내 최정상 래퍼로 부상한 ‘비와이(이병윤)’와, 비와이의 친형 이병일이 속한 팝페라그룹 ‘컨템보디보’가 장르를 뛰어넘는 명품공연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른 색깔의 장르인 힙합과 팝페라의 크로스오버는 한 무대에 서게 될 날을 꿈꾸던 두 형제의 첫 무대이자 오래전부터 음악적 고민과 성장의 시기를 함께한 ‘부평’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진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비와이X컨템포디보’ 콘서트는 인천 출신의 아티스트를 소개함과 동시에 대중음악 장르에 선호도가 높은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반영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서 ‘포에버(Forever)’ ‘네가 알던 내가 아냐’ ‘데이데이(Day Day)’ 등 음원차트를 섭렵한 비와이의 곡들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장르의 틀을 깨는 ‘컨템포디보’의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 게스트 ‘굿데이’의 무대 및 다양한 할인혜택 등이 마련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부평에서 꿈을 키워, 당당히 래퍼로서 정상에 올라선 비와이와 그의 형이 함께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재단은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와 대표전화(032-500-2000)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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