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관내 중·고교생 신입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1천여명에게 1인당 29만6천130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일 현재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및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이 지원 대상이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교복구입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안양시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재학중인 학교에, 안양시 외 소재 중·고등학교 및 교복을 입는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 신입생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집중신청 기간 이후에도 11월 30일까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시는 신청순서에 따라 5월 중 스쿨뱅킹 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그 동안 일부 학생들에게만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안양시가 전국 유일의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된 만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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