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양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7천50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본예산보다 516억 원(7.39%)이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506억 원이 늘어난 6천90억 원, 특별회계는 10억 원이 늘어난 1천412억 원(공기업 1천56억 원, 기타 356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의 경우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10억 원(2.49%), 지방교부세 285억 원(22.72%), 조정교부금 31억 원(5.70%), 국도비보조금 25억 원(1.38%),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55억 원(118.72%) 등이 증액됐다.

분야별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마을버스 재정지원·위험도로 개선사업·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수송 및 교통분야에 120억 원, U-city센터 설치사업·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양주테크노밸리 타탕성조사·소하천 정비 및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18억 원을 증액했다.

또, 영유아보육료 지원·장애인거주시설 운영·노인 일자리 사업 등 사회복지분야에 90억 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비·급수취약지역 상수도보급·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검사업· 신천2 생태하천 복원 사업·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등 환경보호 분야에 54억 원을 증액했다.

이어 중앙도서관 건립·청소년수련원 주차장 및 운동장 개선·서부권스포츠센터 건립·양주대표축제 추진 등 문화관광 분야에 52억 원, 축산분뇨 악취개선 시설·가축행복농장 지원·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21억 원,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치매안심센터 운영비·노인 및 영유아 국가 예방접종비 지원 등 보건분야에 14억 원 등을 증액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교통, 도로, 환경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사업과 국가정책에 의한 복지사업비 등 법정 의무적 경비,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반영했다”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더 큰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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