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해빙분위기에 맞춰 한중카페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천항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은 19일 대회이실에서 ㈔인천항시설관리센터, 9개 한중카페리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2차 인천항 카페리마케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인천-중국간 정기 국제여객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9개 카페리선사 등 기존 협의회 참여주체에 인천시가 공식적으로는 첫 참석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공식 명칭을 ‘인천항 카페리마케팅협의회’에서 ‘인천항카페리관광활성화협의회’로 변경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을 더욱 확대·강화함으로서 인천항을 통한 카페리관광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있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 주요안건으로 중국국가여유국과의 마케팅 협력방향, 하반기 프로모션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마케팅 추진 시 기관?선사별 역할분담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남봉현 사장은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인천시가 참여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인천항 카페리관광이 지역사회와 국민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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