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을 방문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항만개발사 대표가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면담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19일 오전 인천항을 방문한 미국 LA23(항만개발합작회사)의 크리스토퍼 페터스(Christopher Fetters) 대표와 면담을 갖고 플라크민스항과 인천항간 상호 이해 및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 뜻을 모았다.

LA23은 미국 플라크민스 항만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화물터미널, 철로, 도로망 확충을 통해 복합물류허브로 개발할 계획이며, 배후단지 개발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특히 크리스토퍼 대표는 성공적인 항만개발을 위해 최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인천항 사례를 참고하고자 인천항에 방문했으며, 터미널 운영 노하우와 최근 도입된 항만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IPA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등 운영 전반, 하역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운송?보관 등 인천항만 현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크리스토퍼 페터스 대표는 “플라크민스 항만은 재개발을 통해 미국 동남부 물류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며, 향후 한국과 교역 확대를 위해 인천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속적인 정보?인적 교류를 확대하자“는 의사를 표명했다.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과 미주 직항 개설 이후 미국과의 교역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플라크민스 항만과 교류 확대를 통해 미주 동부 노선도 새롭게 개설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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