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제2테크노밸리 산업용지가 최고 분양경쟁률 8: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19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판교2TV 지식산업센터 용지와 혁신타운 용지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 결과 13개 획지에 총 46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평균 3.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혁신타운 내 E8-4획지는 8:1의 최고경쟁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혁신타운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12대 신산업·100대 신기술 등 미래 신산업 선도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용지로, 판교2TV 용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시공사는 평가위원회를 구성,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사업계획서 평가를 실시한 뒤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25일에는 2차로 글로벌기업 및 벤처타운 용지 등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은 후 5월 3일∼4일까지 사업계획서 평가를 진행한다.

획지별 사업계획서 접수결과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www.pangyo-2techn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대에 약 43만㎡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월 판교2TV 참가의향서 제출을 받은 결과 총 공급대상 용지 21건에 394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나타내 평균경쟁률 19:1을 기록한 바 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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