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동로봇 도입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인천시와 함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협동로봇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생산 현장의 작업자가 일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로봇으로 주로 반복적인 공정이 이뤄지는 제조분야에서 활용된다.

인천TP는 11개 안팎의 제조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도입비용의 50% 안에서 많게는 2천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로봇적용시스템 설계 지원 및 로봇 운용에 필요한 교육 등 구매와 설치, 운용까지 모든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중소제조기업으로 다음달 15일까지 협동로봇을 제공하는 로봇기업을 공급기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오는 25일 청라국제도시 인천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사업 진행과 관련한 설명회를 연다.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로봇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협동로봇은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핵심기술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협동로봇 도입을 지원한다”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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