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과천문원중)가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2관왕을 질주했다.

김현우는 1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 1학년부 3천m에서 2·3학년부 기록보다 좋은 11분26초86로 골인, 김다연(11분35초94·남양주 진건중)과 정윤선(11분59초55·하남 동부중)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1천500m(5분21초68)에서 우승한 김현우는 3천m까지 제패하며 2관왕이 됐다.

이범수(광명북중)는 남중 3학년부 3천m에서 9분30초72의 기록으로 이진호(9분33초25·진건중)와 김영재(9분44초96·동부중)를 따돌리고 우승, 1천500m(4분17초63)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경기체중)은 남중 2학년부 3천m에서 9분38초24로 김진만(9분42초95·광명북중)과 김장호(10분07초65·진건중)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석도 1천500m(4분28초78)와 3천m를 모두 제패했다.

남중 1학년부 1천 500m우승자 김도연(연천 전곡중)은 3천m에서도 9분48초85의 기록으로 손현준(10분13초18·경기체중)과 한현수(10분42초81·동부중)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김보영(부천여중)은 여중 2학년부 3천m에서 11분47초60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김태혁(평택 신한중)은 남중 3학년부 투포환에서 15m93의 기록으로 서우진(14m58·시흥 송운중)을 꺾고 우승했다.

김예빈(광명 철산중)은 여중 3학년부 투포환에서 12m40을 던져 우승했고, 김아영(철산중)은 여중 3학년부 세단뛰기(11m45)에서 정상에 올랐다.

초등부에서는 박민규(하남 신장초)가 남초 6학년부 800m(2분22초91), 김은서(연천 전곡초)가 여초 6학년부 800m(2분25초21)에서 1위로 골인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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