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동아리 EXIT 회원들이 도박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을지대학교

을지대학교는 중독재활복지학과 전공동아리 ‘Exit’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2018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에 선정, 200만 원의 동아리 활동지원금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Exit’는 2012년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에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로 7번째이며,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Exit’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학생과 청년층의 도박문제를 스스로 예방한다는 취지로 캠퍼스 내에서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학술행사, 도박문제를 겪고 있는 또래상담 등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it 지도교수인 김영호 교수(중독재활복지학과)는 “실제로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도박에 개입되면서 수업료나 기숙사 비용을 도박에서 잃는 직접적 피해와 더불어 술이나 약물 같은 이차적인 중독, 우울증과 같은 간접적 피해도 경험하고 있다”며 “대학생 도박행동으로 발생되는 문제가 개인을 넘어 학교 및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초기에 예방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는 2015년 8월부터 고양시에 소재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