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 농협봉사단은 지난 3월 제14기 발대식을 가진 뒤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농촌사랑 봉사단원 100여 명은 ‘온 국민과 함께하는 농가소득 5천만 원의 시작’이란 부제로 성남시 금토동, 동원동, 갈현동, 금곡동 농가를 찾아 퇴비 옮기기와 볍씨 모판작업, 표고버섯 균사 옮기기, 고무마 순 심기 등 영농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어 백현동 경로당과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대청소와 어르신 배식,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성남사랑 농협봉사단은 성남시 관내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성남농협, 낙생농협 임직원이 개인 급여에서 기금을 모은 재원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과 농업인의 영농지원 활동을 돕는 비영리민간단체로 2005년 결성됐다.

박옥래 농협성남시지부장은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바쁜 농가 일손을 덜기 위해 봉사단이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농업인을 위해 찾아 성심 성의껏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