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21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현우(왼쪽) 총장대행이 학위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지난21일 학교 내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 대상자는 3천357명으로 박사학위 94명, 석사 772명, 학사 2천512명, 최고경영자과정 29명이다.

학부 졸업생 중 전체 수석을 한 김지선(25·경영학) 학생이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박사 학위를 받은 최아영(35·생명과학) 학생과 장성찬(32·생명공학) 학생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각 단과대학 수석 졸업자인 배근덕(28·컴퓨터공학), 김효임(24·생명과학), 이민구(28·아태물류학), 주하연(23·영어교육), 조아영(24·정치외교학), 조진형(25·문화콘텐츠학), 장윤서(24·간호학), 박연지(25·시각정보디자인학) 학생에게도 총장상이 주어졌다.

인천시장상은 주영광(29·정치외교학) 학생이, 총동창회장상은 이용헌(26·글로벌금융학) 학생이 받았다.

이현우 인하대 총장 대행은 축사에서 “개교 64주년을 앞둔 지금 인하대 졸업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우리 학교의 명예를 빛내주길 기대한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실용 학풍으로 인하대학교를 철학과 공학이 어우러지는 미래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상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진우 29대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17만 인하 동문들은 우리나라가 경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됐다”며 “내가 졸업한 학교가 더 좋은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를 떠난 뒤에도 후원과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졸업식 특별 연사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초청,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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