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어선 1척(5t)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어선은 지난 21일 오전 9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22㎞ 해상에서 서해 NLL을 2.2㎞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중국 선원들은 해경의 정선명령에 응하지 않고 조타실과 기관실 등을 폐쇄한 채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해경은 나포 과정에서 다른 중국어선 3척도 퇴거 조치했다.

해경은 중국인 선장 A(47)씨 등 선원 4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