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1일 공도읍 용두리와 현수동 일원에서 ‘지역공동체 도시농업 텃밭농원’을 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은 친환경 도시농업의 일환으로써 가족과 함께 건전한 여가생활과 안전한 먹을거리 인식 확산 등을 위해 7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텃밭농원은 현수동 3개소와 공도읍 3개소 1만3천547㎡의 친환경 텃밭으로 지난 3월 770구좌를 분양신청 받아 추첨을 통해 분양했다.

이날 분양받은 513가구의 분양참가자들은 고추, 상추, 쑥갓, 가지, 토마토, 열무 등의 채소모종과 씨앗을 심으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시는 지역공동체 텃밭농원 부지에 쉼터시설, 급수시설, 포세식화장실, 소농기구 대여센터 등 편의시설과 함께 텃밭농원 입구에 호박터널을 조성해 조롱박, 수세미, 호박 등을 식재해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도시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도시농업 생활 경진대회 개최는 물론 텃밭농원 참가자에게는 최고 텃밭상 시상제를 도입해 도농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용·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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