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소기업단체장들이 20일 로얄호텔에서 개최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역 중소기업단체장들이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정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0일 로얄호텔에서 지역 중기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소기업계의 현안으로 떠오른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에 대한 업계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단체장들은 근로시간 단축 정책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근로자의 실질임금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우려했다.

특히 중기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보완책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지역 중기정책과제를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정책 반영 계기를 만들자는 의견을 모았다.

황현배 중기중 인천지역회장은 “협의회가 지역 중기업체들을 위한 정책과제 반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발굴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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