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더불어민주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22일 환경분야 정책공약인 ‘사람과 도시가 숨 쉬는 O2 부평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차 후보는 봄철 미세먼지 및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구민 관심 및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1차적으로 환경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가칭 부평 둘레길 조성사업을 통해 굴포천변 공원녹지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소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되며 우선 사근공원~갈산녹지 구간 자연생태길을 확보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300억 원 수준으로 차 후보는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 등 구체적 예산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또 차 후보는 부평형 작은 생태도서관 또한 임기내 4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하반기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학교·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100% 보급하는 등 미세먼지 취약·민감 계층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차 후보는 “도시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은 이제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따라 좌우된다”면서 “미세먼지를 줄이고 청정한 대기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녹지환경 확충,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 공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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