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 부의장으로 활동중인 최기호 의원이 동일 선거구에서 재선에 나선다.
▶가 선거구(가평읍, 북면)
더불어민주당 양명철(47) 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가평 북면 봉사회장이 지난 2일 선관위 등록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양 전 회장은 공천을 받지 못한 상태다.
같은당 송기욱(55)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19일 민주당 단수공천을 확정지었다. 지난 재보궐선거거와 6회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지만 이번에는 승리한다는 포부다.
자유한국당은 현역프리미엄을 지닌 최기호(58) 현 가평군의회 부의장이 재선 도선 의사를 밝혔다.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한 최 의원은 가평군 연합낙우회장을 거쳐 지금도 가축인공수정소 경영,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농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등으로 관련 업종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나 선거구(설악면, 청평면)
가평군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자 11명 중 6명이 나 선거구를 차지하기 위해 모였다.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2명, 대한애국당 1명, 무소속 2명 중 어느 당이 나 선거구를 선점할 것인지도 흥미롭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상현(55) 전 설악면 체육회장이 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다. 이 전 체육회장은 동양생명 지점장을 지낸 금융권 출신이다.
자유한국당은 연만희(57) 한국농업경영인 가평군 연합회 설악면 회장이 같은당 김경수(58) 가평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감사와 나란히 출마에 나선다. 두 사람은 당의 공천을 확정짓고 레이스를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한애국당 전지선(70)씨도 후보자로 출마한다. 이번 가평군 지방선거 유일 여성 예비후보자로, 청평천주교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승식(55) 전 가평청년회의소 회장과 조해승(58) 한강지키기운동 가평지역본부장이 무소속으로 나 선거구 경선에 참여한다. 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조 본부장은 (주)세계일렉컴 대표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 선거구(조종면, 상면)
당의 공천을 확정지은 배영식(58)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 간사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격으로 출마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최정용(55) 당중앙위원회 경기연합회부회장이 나선다. 최 부회장은 당의 공천을 받았다.
엄인권(48) 전 가평군수 비서관과 임광현(55) 현 가평 설미재미술관 부관장도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도전한다. 자유한국당 소속이었지만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임 부관장은 구리·남양주 대학추진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서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