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소하중학교는 1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교 현관에서 거문고와 피아노 독주 등 학생들의 재능을 선보이는 로드음악회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사진=소하중학교
광명 소하중학교(교장 김성숙)는 지난 18일 학교 현관 로비 소리꿈터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로드 음악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악회 행사는 3학년 윤유빈 학생의 거문고 독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자진모리로 시작했으며, 이어 2학년 장희선 학생의 피아노 독주, 마지막 소하 기악합주단이 실내악 총 아홉 곡을 선보였다.

점심 시간인 오후 1시부터 30분간 진행한 로드음악회에서 2학년 심은교, 배경민 학생이 ‘너의 이름은 OST’를 연주할 때 참석자들은 큰 호응를 보였다.

3년 이규현 학생은 “친구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친구들의 연주회가 어져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숙 교장은 “이번 로드음악회는 체육관이 없고 과밀학급이라는 여건 속에서도 중앙 계단 옆에 피아노를 배치해 학생들이 자주 음악을 접하도록 한 결과”라며 “먼저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슬로건 아래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하중학교는 교육청 문화예술활성화 우수학교로 수상을 한 혁신학교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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