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올 한 해 3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1천여 일자리 창출에 도전한다.

23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김태정 부시장 주재로 2018년 오산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의 부문별 일자리창출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와 신규 일자리창출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2018년 오산시의 지역일자리 창출 목표는 공공·민간분야 포함 1만1천133개와 15세 이상 고용률 64% 달성이다.

세부적으로는 미취업청년을 위한 청년일자리사업 320명 확대 추진, 민간기업 취업연계를 위한 정기 컨설팅과 취업지원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장려를 위해 오산시 거주 청년 1명을 채용할 때마다 100만 원의 기업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노인일자리사업 1천400명 확대 추진, 장애인일자리사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집단상담 17회(200명) 추진, 스마트융합 코딩과정 외 5개 직업훈련과정 제공, 백년시민대학 운영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이같은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예산에 33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은 “노인,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사회공헌형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발굴, 일자리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제도 정비, 일자리관련 기관간 협의회 정기운영 등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로 지역여건에 맞는 일자리창출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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