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연고 프로팀인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이 오는 28일 2018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리온은 28일 오전 11시 꽃박람회장 내 신한류 무대에서 시민들과 뜻깊은 팬 사인회를 연다.

지난 시즌 8위로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고양체육관을 찾아 열심히 응원해준 시민들과 퀴즈도 함께 풀고, 사인회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음 시즌 파이팅을 다짐할 계획이다.

치어리더 레드스타의 축하공연과 시민과 함께하는 퀴즈 풀기가 예정돼 있다.

사인회에는 허일영을 중심으로 송창무, 김진유 등 선수 12명이 참가한다.

고양 다이노스는 오후 1시부터 호수공원 국기 광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6일 시즌을 시작한 다이노스는 현재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홈경기장으로 프로야구 2군 리그에 참가 중이다.

선수단은 경기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하지만 시민들은 함께 즐기는 야구게임 이벤트, 배트로 공 튀기기, 피칭 존에 공 넣기 등 야구를 응용한 다양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과 계주 4위 곽윤기 선수의 팬 사인회도 이날 오후 2시 꽃박람회장 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TV에서 봤던 연고 프로팀 선수들을 지역 축제장에서 보며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상을 바꿀 생명과 평화의 길’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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