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발생한 충북 증평 아파트 모녀 사망사건을 계기로 오는 6월까지 부천시내 513개 공동주택에 대한 위기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수도 및 가스사용량이 0인 가구, 관리비 체납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시 긴급지원(4인 가구 기준 월 117만 원 생계비 지원, 300만 원 이내의 의료비 지원)과 무한돌봄사업(생계비 및 의료비, 월세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4인 기준 월 64만 원 지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통장과 함께하는 세대 방문조사, 도시가스 검침원 등 주민밀착 직업군 대상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