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가 인도 항만물류 신규 항로유치에 두팔을 걷는다.

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현지의 물류업체 및 유관기관, 선사, 항만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항의 이용 장점을 알리고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신규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 마케팅과 인도 물류기업 면담을 통해 인천항과의 비즈니스 채널을 구축해 지속적인 인도 물동량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 12일 인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인천항 비즈니스 포럼을 이번에는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in INDIA 포럼’을 개최해 인천항 잠재 고객에게 인천항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물동량 증가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인도현지 출장은 증가하는 인천-인도간 물동량을 유치하고, 직항로를 확보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인도 직항로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신임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을 필두로 금년 상반기를 ‘인천항 마케팅 집중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이번 인도 출장 후 미주지역 현지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신규 물동량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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