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산업기술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보안지원센터에서 개최된 협약식에 남부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에게 보안솔루션 제공 인증서를 전달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영업비밀이나 산업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도내 중소기업은 보안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년간 도내에서 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기업 중 89%가 중소기업이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보안솔루션이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술유출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국제범죄수사4대에 기술유출 예방활동과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전담하는 ‘대외협력관’ 제도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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