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에 진열돼 판매되고 있는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이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가 전국민의 입맛 공략을 시작했다.

강화군은 이번달부터 홈플러스 전국 142개 매장에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를 입점·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강화군과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농업과 기업의 상생을 기치로 강화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도권 홈플러스에서 시험매대에 오른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이달부터 전국 142개 매장으로 확대 입점하게 됐다.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깨끗함(Clean) 안전성(Safe) 밥 맛 좋음(Delicous)’을 플러스한 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화섬쌀 중 가장 으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지난해 9월 야심차게 출시됐다.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은 낮추고 완전미율을 97% 이상으로 높여 기존의 고시히카리보다 더욱 품질을 향상시킨 강화의 대표 농산물이다.

10㎏ 3만9천900원(80㎏ 한가마 31만9천200원 상당)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이 기세를 몰아 홈플러스 멤버쉽 행사, 매장 내 음원 광고, 정기적인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고정 고객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쌀은 물론 약쑥한우, 인삼, 약쑥제품, 새우젓 등 청정 강화의 고품질 농특산물의 입점·판매에 대해서도 홈플러스와 협의 중이다”며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통해 강화 농민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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