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음악회를 마치고 공연진들과 다문화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중원경찰서
성남중원경찰서는 최근 성남이주민센터 주최로 둔전교회에서 진행된 ‘결혼이주여성 쉼터 경영난 해소를 위한 운영기금 마련’ 음악회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중원서 조오채 보안계장과 분당서 외사직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이주민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이용하는 쉼터 운영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생필품 전달 행사와 더불어 최근 주목받는 ‘Me Too(미투)’ 관련 범죄예방교실도 병행했다.

성남이주민센터 조혜숙 센터장은 “그동안 배우자 또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직간접적인 피해를 겪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쉼터가 최근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중원서 조오채 보안계장은 “이주여성쉼터 운영으로 2차 추가 피해 방지와 심리적 안정 등 효과가 탁월한 만큼 정상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주여성들에게 생소한 ‘Me Too(미투)’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교실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