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역 태영데시앙 공사 현장 모습. 사진=태영건설 홈페이지
광명KTX 역세권에 건설중인 태영데시앙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비주거부 공사가 지연된 것(중부일보 2018년 4월 19일 12면 보도)과 관련, 태영건설과 광명시청 앞에서 시위를 예고했다.

24일 태영데시앙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건설사측의 갑작스런 사업계획 변경으로 비주거부 공사가 1년 8개월여 지연되는 것은 심각한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 측은 “1천500세대 가운데 1천여 세대의 위임장을 갖고 활동 중인 입주예정자협의회와의 약속을 태영건설 시행사인 엠시에타는 계속 어기고 있어 그들의 말을 믿을 수가 없어 집회를 결정했다”면서 “중대한 계약 위반을 가볍게 넘기는 건설사의 갑질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집회 이유를 설명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25일 오전 11시 태영건설 본사에서, 오후 2시에는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한 광명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태영건설 시행사 엠시에타 박형하 본부장은 “입주예정자협의회와 만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하지만 아파트와 비주거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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