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김경란 전 아나운서와 이혼한 김상민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근황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8개월 만에 새 글을 올리며 “이번 지방선거에 관한 저의 거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 저는 수원시장 및 기타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수원에 연고를 두고 있는 김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원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었으나 “바른정당 사무총장 이후 새 정당인 바른미래당의 당직 제안도 있었지만 여기까지가 저의 역할인 듯하다”며 “그동안의 모든 직위와 역할을 내려놓고 부족한 내공을 쌓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지난 3월 모교인 아주대 제약임상대학원에 입학해 의약을 공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먹거리 헬스바이오쪽으로 공부도 하고 이쪽 분야 고수들을 만나며 미래를 준비해보려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24일 복수의 연예매체들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씨와 김 상민 전 의원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김경란의 소속사인 라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의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김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던 바 있다.

정영식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