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4일 시청에서 변화하는 평생학습 정책을 반영한 제3차 부천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2002년에 제1차 및 2014년에 제2차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 제3차에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세계시민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생학습 미래비전과 추진전략에 따른 중점사업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평생학습협의회 및 평생학습실무협의회 위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중앙대학교 이희수 교수는 "부천시는 시민에 의한 평생학습 운동을 시작으로 도시 전체가 시민의 평생학습 광장이 되는 발전사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부천시의 특성을 살려서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와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GNLC)를 결합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허모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제3차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이 실현되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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