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김흥국은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흥국과 그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서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1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김흥국은 지난 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김흥국 역시 고소인 A씨를 맞고소한 상태다.
6일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며 김흥국은 "A씨와 두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고 술 한잔한 것도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최근 대한가요협회 한 관계자를 통해 김흥국 측에 '힘들다', '후회스럽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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