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연수문화원에서 열린 청학문화센터 개관식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청
인천시 연수구의 문화공간인 청학문화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연수구는 25일 청학동에서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인 청학문화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청학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연면적 4천863㎡)로 지어졌다.

1층에는 다목적강당과 전시실 등 대관시설과, 휴게음식점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연수구의 대표적 문화단체로서, 구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는 연수문화원이 이전해 올 예정이다.

3층에는 건전한 청소년 여가 문화 성장을 선도할 연수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온다.

청학문화센터 내 다목적강당과 전시실 등은 다음 달까지 시범운영 한 뒤, 6월부터 연수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한다.

무대·조명·음향·영상시설 등이 설치된 다목적강당과 전시실은 주민 대상으로 일정금액을 내면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전시실은 연수구지역 예술단체나 예술인의 전시행사는 대관료 전액을, 순수 예술부문 창작활동 등은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다.

구는 3층 청소년 문화의집을 통해 지역 내 많은 청소년의 방과 후 즐길거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3층은 강의실과 동아리실, 체험활동실, 동아리 활동실, 밴드실, 체력단련실, 노래연습실, 인터넷카페 등이 마련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청학문화센터에서 남녀노소 모든 주민들이 문화를 즐기면서 행복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과 신도심의 문화 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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