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인하대병원과 ‘소아암 환우 돕기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SK 투수 박종훈은 올 시즌 1승을 거둘 때마다 자신이 낸 50만원과 인하대병원이 보태는 50만원을 합쳐 100만원을 소아암 환우 지원 치료비로 적립한다.

2015년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한 SK 베테랑 타자 박정권은 올해에도 홈런 1개당 사비 50만원과 인하대병원의 50만원 등 100만원을 모아 소아암 환우를 도울 참이다.

박정권과 인하대는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3년간 5천500만원을 모아 소아암 환우들을 지원했다.

선배 박정권의 지원 취지에 공감해 새로 동참한 박종훈은 구단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다시 팬들에게 사랑을 돌려 드릴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구단이 좋은 제안을 해줘 망설임 없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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