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적 성장, 4월에만 4개 지역서 헌당식...지속적 나눔과 봉사실천

▲ 서울상암 새 성전 모습.<하나님의교회>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북적거렸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새 성전 헌당식을 거행하면서 각계각층 사람들의 축하 발걸음이 이어진 것. 이날 헌당식이 진행된 서울상암 하나님의 교회는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 MBC 신사옥, DMC첨단산업센터 등이 둘러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앞서 17일에는 강원도 태백과 충북 제천에서, 3일에는 경기도 오산에서도 헌당기념예배가 열렸다.

서울상암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2천332.27㎡,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 규모다.
푸른 바닷빛 유리 외벽이 눈에 띄는 성전은 현대적이면서 기품 있는 인상으로 사람들을 반긴다. 내부로 들어가면 밝고 깨끗한 분위기가 경건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아름다운 성전이 완성되기까지 서로 연합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은 신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날마다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우리 일상이 사실은 기적"이라며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기적 같은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감사드리며
▲ 서울상암 새 성전에서 헌당기념예배를 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가족, 이웃 모두에게도 축복과 행복을 나누자"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교회는 가정의 달인 오는 5월 3일부터 서울상암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계획하고 있다.
2013년 6월,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61개 지역에서 69만여 명이 감동을 나눈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현대인들에게 포근한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잊혀가는 가족애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교회는 정기적인 거리정화운동을 벌여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다음달 3일에는 신수동 소재 서울마포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혈릴레이가 펼쳐진다. 마포구, 은평구, 서대문구 일대 신자들과 이들과 뜻을 함께한 가족, 이웃 등 390여 명 참여해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처럼 선행을 이어가는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각지에서도 폭넓은 봉사활동으로 이웃과 사회를 돕고 있다. 언어와 국경, 이념의 장벽을 넘어 각국 신자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한다. 교회가 속한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 소외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서포터즈 등 다양한 봉사로 주민들을 돕는다. 태풍, 홍수, 폭설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일어나면 복구와 구호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 원주시청 앞에 갑질행정을 주장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한편, 하나님의교회가 2015년 8월 원주시 원동 구 LH 원주사옥을 낙찰받은 뒤 원주시청에 종교시설 용도변경과 증축 허가 등을 신청했으나 반려됐고 용도변경만 신청한 현재까지도 허가를 득하지 못해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측은 법적 하자가 없는데도 교통문제, 주차문제, 에너지절약계획서, 구조계산서, 내진설계자료, 옥상광장 하중 고려 등 여러가지 이유들을 들어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행정기관의 처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원주시장과 원주시청의 갑질 행정은 원주시뿐 아니라 국가 발전까지 저해하는 것으로 안타깝다"며 "가족처럼 함께해 온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사랑과 봉사를 계속할 것이며 새 보금자리에서도 소통과 화합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