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100만 그루가 식재돼 해마다 봄이 되면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군포시에서 열리는 ‘2018 군포철쭉축제’를 맞아, 다양한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군포철쭉축제를 맞아 28일부터 29일까지 철쭉 20여만 본이 식재된 철쭉동산 앞 차없는 거리 ‘노차로드’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진행된다.

관내 청소년 동아리들의 공연마당으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GYC LD 및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등 총 25개 팀이 출연해 보컬과 랩, 댄스, 치어리딩,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과 축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문화활동을 직접 창출해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청소년어울림마당을 매월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첫 시작인 이날 공연은 많은 시민들이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을 느낄 수 있게 철쭉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군포철쭉축제와 ‘제38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록 음악으로 하나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장애인 록 페스티벌인 ‘사람 사랑 樂 페스티벌’을 28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락밴드 ,락드림(발달장애인밴드, 군포시), 농밴져스(청각장애인밴드, 서울특별시), 땡큐락밴드(발달장애인밴드, 경남 창원시), 블루스카이(시각,지적장애인밴드, 대전광역시), 알바트로스(시각장애인밴드, 서울특별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발달장애인밴드, 전북 정읍시)의 열띤 공연이 펼쳐진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크라잉넛, 레이지본, 로맨틱펀치를 비롯해 인디밴드 크러쉬피버, 동네밴드, 소울랜드가 재능기부로 참가한다.

한편 군포철쭉축제는 27일부터 군포 철쭉동산 및 시민체육광장,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3일간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거리, 푸드트럭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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